예금보험공사는 13일 올초 영업이 정지된 7개 저축은행 중 지난 6월말 매각에서 유찰된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 매각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 등 2곳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인수의지가 있었던 신한금융을 비롯해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사들은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와는 달리 서울에 본점이 없다는 점과 하반기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시장에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 매각 당시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신증권을 포함해 6개 금융회사가 LOI를 제출했었다.
예보는 약 3주간 인수자 실사를 실시한 후 8월초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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