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지상파 재전송 합의.."先제공-後정산"

KT, KBS·SBS와 합의..상용서비스 3개월 뒤 정산
MBC도 협상중
KT 출연해 IPTV용 펀드결성키로
  • 등록 2008-10-21 오후 6:03:27

    수정 2008-10-22 오전 9:50:36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통신사업자들이 내달 IPTV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상파방송 재전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재전송을 실시하고, 3개월 뒤 월 사용료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IPTV용 콘텐츠 제작지원을 위해 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펀드 재원은 KT(030200)가 출연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할 계획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KT 등 사업자들은 21일 방송통신융합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전송 협상에는 KT가 전면에 나서 KBS, SBS와 협상을 타결했다. 상용서비스에 맞춰 지상파재전송을 실시하고, 3개월 동안 운영한 뒤 월사용료를 정해 정산을 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상파방송사와 협의중이다.

MBC의 경우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과 일괄협상을 해서 결정키로 했고, 상용서비스때까지 협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김인규 디지털미디어 산업협회장은 "IPTV 콘텐츠 협상은 통신 3사와 방송 3사간 다각적인 협상이 있어왔다"며 "양측 모두 IPTV 상용화를 앞당기자는데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열흘사이 협상이 진척됐다"며 "KT가 전면에 나서 SBS와 KBS 와 콘텐츠 공급 협상을 타결했으며, MBC는 협상중이고 SK브로드밴드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가입자당 비용에 대해 양측 이견이 크다"며 "일단 상용화를 해보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놓고 가격협상을 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지상파 3사와 IPTV 서비스 회사간에 상당한 진통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방송사나 통신사가 마음을 열고 합의점을 찾아 우리에게 내일이 있구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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