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 中과 박막형 태양전지 합작사 만든다

  • 등록 2008-05-28 오후 6:29:45

    수정 2008-05-28 오후 6:30:2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중국 쨩쑤쭝이(Jiangsu Zongyi; 江蘇 綜藝)그룹과 박막형 태양전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자회사인 Jiangsu Zongyi Solar PV는 중국 강소성 통주시에 위치할 예정으로 초기 생산규모를 26MWp급으로 투자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제조설비를 1GW급까지 확충할 예정이라고 쨩쑤쭝이 측은 말했다.

쨩쑤쭝이는 중국 상해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IT 산업을 주도하는 하이테크 관련 투자회사로써 기술과 PE를 발전전략으로 삼고 대규모의 자주 산업권을 지닌 과학 기술기업으로 다수의 국가 과학장려상과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IC 설계 및 응용, 신재료, IT 종합 서비스, PE 투자 등 방면에 풍부한 경험과 두터운 실력을 지닌 회사로 등록 주소는 중국 강소성 통주시 흥동진 황금촌, 법정대리인은 루이스 잔(Louis Zan)이며 자본금은 4억500만 인민폐다.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치 기술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박막형과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장치를 모두 공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한국철강으로 박막형 장치를 첫 공급한 이래 최근 인도의 TF Solar Power에 참여하는 계약을 성사시킨바 있으며 이번 중국의 합자회사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태양전지 사업 영역 확대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주성 관계자는 "각 고객과의 합작사는 향후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주성의 태양광 장비 사업의 핵심은 모든 고객 및 합작사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각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최소화시키고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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