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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이번 여름 7~8월 국내 여행객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가, 요나고, 미야코지마 예약률이 최소 800% 이상 급등했다고 밝혔다. 소도시 여행 붐은 항공사들이 앞다퉈 일본 소도시 노선 취항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약률이 오른 네 곳 모두 국내 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취항한 곳이다.
△사가, 일본 도자기 발원지이자 온천 명소
일본 규슈 북서부에 있는 사가현은 옛 성터 성호와 수로가 많아 특이한 거리 정취를 갖고 있다. 사가현에 위치한 아리타는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잡혀간 도공 이삼평이 최초로 가마를 만들어 도자기를 구운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곳에서 만든 도자기는 동인도회사를 통해 유럽에 수출되기도 했다.
사가현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마쓰시마 섬 우레시노 온천에서는 일본 전통 온천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벚나무 3000그루 명소이기도 하다.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다케오 신사의 3000년된 녹나무와 1300년 역사를 지닌 다케오 온천, 100만 명이 다녀간 자연채광 다케오 도서관 또한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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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는 돗토리현 서부에 있는 도시로 돗토리현 상징인 드높은 다이센산이 품고 있는 다이센지 절 아래에 펼쳐지는 풍경과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다이센산에서 즐기는 사이클링과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센 목장 우유 마을은 요나고 여행 백미이다.
일본 정원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아다치 미술관 일본식 정원과 4000㎡ 규모로 펼쳐지는 또 다른 일본식 정원 유시엔 정원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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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섬으로 이케마, 이라부, 쿠리마 섬이 3개 다리로 연결돼 있다. 오키나와 특유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특히 히가시 헨나자키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하얀 모래와 맑은 바닷물로 이뤄진 마에하마 해변, 파이나가마 해변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바닷물이 아름다운 미야코지마는 수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미야자키 푸른 산호초를 볼 수 있는 야비지 투어와 미야코 블루 야생 바다거북을 찾아 직접 볼 수 있는 바다거북 스노클링, 클리어 패들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