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챗GPT와 생성AI의 부상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빛미디어가 AI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고찰한 신간 ‘AI 트루스’를 출간했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의 개발자 경력을 비롯해 삼성전자 AI 센터 등 AI 산업 최전선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임백준 저자가 펴낸 ‘AI 트루스’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1970년대 AI 태동기의 기호주의에서 최근의 거대언어모델(LLM)까지 AI의 역사와 기술의 발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AI의 현주소를 매우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현재의 AI 시대를 고찰해 낸다.
또한 법률,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IT 분야에서 코딩의 미래, AI 코딩 도구의 현주소, 그리고 개발자들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살피며 도메인별로 주요한 메시지들을 담은 것도 근래에 많은 AI 관련 도서들과 차별점으로 꼽힌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 오늘날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인공지능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라 바로 호모 사피엔스 자신이다.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