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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3일부터 나흘간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하이투자증권 등 그룹 8개 계열사의 신임 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신임임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신임 임원들은 3박4일간 합숙교육을 받으며, 생산현장 체험과 과제 수행 등을 통해 현장 리더십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신임 임원들은 교육 첫날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하루 동안 용접과 가스 절단 등 생산 기술을 배우고 안전 체험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장비를 착용하고 다양한 형태로 직접 철판을 가공하며 생산기술의 중요성을 느끼고 화재, 감전, 추락 등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높였다.
신임 임원들은 또한 그간 현대중공업이 수행한 주요 공사사례를 분석하고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책방안들을 마련,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0월말 임원인사를 조기에 단행하고 신임 임원의 50%를 40대로 선임해 젊은 리더 중심으로 조직을 쇄신했다. 이와 함께 조기에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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