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부산FTA 활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의 긍정적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 경기회복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의 현장방문은 올해 들어 네번째다. 연초부터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구로 디지털밸리, 충남대학교, ‘일하기 좋은 기업’ 삼진정밀 등을 방문해 수출 독려,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청년일자리·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날 부산 방문도 수출 확대 및 내수 회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한다는 메시지 전파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생산과 투자활동을 할 수 있는 관문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외국인 직접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TA활용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욱성화학, 위너컴, 금호조침 등 6개 기업 사장은 FTA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FTA지원확대, FTA활용 관련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최대한 수렴하고 FTA활용 사례를 모범 케이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