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자체폰 준비?..애플 출신 직원 영입戰

모바일 강화 위해 애플에서 해고됐던 개발자까지 영입
  • 등록 2013-04-17 오후 4:22:28

    수정 2013-04-18 오전 10:27:5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바일 사업 강화에 나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애플 출신 직원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주전 아이폰 개발을 담당했던 리차드 윌리엄슨(사진)을 모바일 소프트웨어 그룹 내 경영 책임자로 스카우트했다.

윌리엄슨은 애플에서 10여년 넘게 일했던 일하며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아이폰을 개발한 베테랑 엔지니어다. 그는 또 지난해 아이폰5에 탑재됐던 애플맵의 책임 개발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애플은 애플맵 완성도가 구글지도보다 낮고 잦은 오류로 사용자 불만이 속출하자 윌리엄슨을 해고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윌리엄슨 잡기에 나섰고 이후 윌리엄슨은 페이스북 모바일 소프트웨어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윌리엄슨 외에도 애플에서 일한 핵심 개발자 다수를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팀에서 터치스크린 개발을 담당했던 그렉 노빅, 소프트웨어 개발을 했던 마이크 마타스, 키몬 친테리스가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CEO의 러브콜에 따라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애플 순정 앱을 고안했던 스콧 굿슨, 팀 오머닉 등 아이폰 개발에 중책을 맡았던 인물들도 페이스북에서 근무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애플에서 일하다 트위터로 자리를 옮겼던 로렌 브리처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스카우트했다. 얼마전에는 애플 마케팅 팀에서도 일했던 레베카 반 다이크도 페이스북에 입사했다.

블룸버그는 이들이 페이스북의 스마트폰 사용자환경 ‘홈’ 개발을 주도했다면서 페이스북이 전자책 기업 푸시팝프레스의 디자이너를 흡수하는 등 전용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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