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건설株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증권부] 17일 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의 불안정성과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반등 이틀만에 전날대비 10.11p 하락한 1750.71p를 기록했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공사 차질이 현실화 되면서 장외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건설(-0.78%)12만8000원 , 동아건설(-1.05%)2만2500원, LIG건영(-1.57%)1만5650원, SK건설(-0.78%)6만4000원으로 하락마감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홈쇼핑이 5.41% 하락하면서 3만5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삼호중공업(8만8000원)과 현대택배(9750원)은 각각 0.56%, 0.51%하락했다.

반면, 금강산 비로봉 관광이 내달 중순부터 실시된다는 계획을 밝힌 현대아산은 이날 홀로 2.11% 상승하여 2만4250원을 기록했다.

그밖에, 현대카드(1만3500원)와 위아(2만7000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생보사주에서는 5일 연속 하락한 미래에셋생명이 이날 2.41% 추가 하락하여 3만2350원을 기록했고, 금호생명도 4일째 하락하며 2만8750원으로 마감했다.

그밖에, 청구종목인 동양생명보험(2만6850원)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삼성계열주에서는 삼성생명(-0.34%), 시큐아이닷컴(-1.9%), 삼성네트웍스(-0.62%)가 하락마감했다.

반면,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생산라인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광주전자(7550원, +0.67%)는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삼성전자서비스(7000원)와 삼성SDS(6만8750원)는 쉬어가는 모습이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승인종목인 에너지솔루션즈(1만250원)만 홀로 0.99% 상승했다.

3만3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비유와상징은 5.88% 하락하며 4만원을 기록했고, 9800원으로 확정공모가를 발표한 이스트소프트도 3.16% 하락한 1만2250원으로 마감했다.

금일 공모청약을 마감하는 씨디아이홀딩스(-1.76%)는 4만1750원으로 5거래일동안 15.74% 하락했다.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월덱스는 2.38% 하락한 1만250원을 기록했다.

그밖에, 승인종목인 롯데건설(9만원)과 마이크로컨텍솔루션(3650원)은 각각 0.55%, 1.35%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