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상속세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무배당,보험금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상속세 과세비율이 지난 2022년 기준 14%에 달하는 등 10명 중 1명이 상속세를 내고 있는 만큼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생애 변화에 맞게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외에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고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이 개시됐다면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라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보험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순 생명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앞두고 이번 상품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교보생명(수탁자)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해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인 보험금 관리를 통해 수익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상속으로 인한 분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