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태국생산성본부 및 보건부, 태국 나바민드라드라지 의과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태국 사절단이 오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을 방문했다.
태국생산성본부와 나바민드라드라지 의과대학 등은 교육, 의료, 환경 부문에서 태국 방콕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여러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고대안산병원 방문은 의료 부문에서 국내 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고 벤치마킹하고자 태국사절단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고대안산병원은 이날 별관 지하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환영식을 갖고 카윈 시리카윈 나바민드라드라지 의과대학 부총장과 수파랏 태국생산성본부 매니저 등 15명의 태국 사절단을 맞이했다.
환영식에선 병원 소개에 이어 신관 및 신별관 신축, 암병원 설립 및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 확대를 골자로 하는 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등 각종 병원 현안을 놓고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태국 사절단은 원내 암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 등을 둘러보며 트루빔 STx, SPEC-CT 등 최신 의료 장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 태국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태국 의료 기관과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고대안산병원에서의 모든 경험이 태국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 고대안산병원 관계자와 태국사절단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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