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는 2일 국내 업계 최초로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4년에서 10년으로 두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한 것.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생산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술이다.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부터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100% 적용했다. 5년 전에는 20%대에 불과했다. 지난해부터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번에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하게 되면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 등을 포함한 LG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은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업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력으로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모델이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과 프리미엄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생산한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국내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보증한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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