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기초연구 R&D, 40% 확대"..과기계 소외 아냐③

기초과학 육성 의지..저도 과학자
  • 등록 2014-08-01 오후 4:15:39

    수정 2014-08-02 오후 2:37: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과학기술계 소외 우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정부가 과학기술을 홀대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통합형 교과 개편 과정에서 과학교육 축소 우려가 나오고, 정무직 자리에 과학기술계 인사가 한 명도 없다는 불만이 그것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 장관은 “과학기술계가 홀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겸허하게 듣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저 역시 과학기술인의 한 사람이고, 1년 가까이 근무했던 곳도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좋은 과제 발굴하는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한림원의 주 멤버로서 기초연구에 특히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데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 정보과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라고 생각한다. 소속은 공과대학이지만 반은 기초과학 하던 자연대에 속하던 기관이기도 하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 장관은 2017년까지 국가 R&D의 기초연구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기초연구를 하시는 분들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10년이면 10년 도전적인 연구에 대한 수혜비율도 높이는 여러 가지 것들을 마련해 드리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문·이과 통합교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과기계의 우려를 여러 경로 통해 교육부 등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실무적인 태스크포스가 형성 중이고, 여기에 따라 많은 의견 드릴 수 있다. 교과부나 교과 과정을 심의하시는 분 쪽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절차를 진행하고, 과학계의 여러 가지 희망 사항이 반영될 수 있는 쪽으로 나가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최양희 "확장된 창조경제로 새 경제팀 돕겠다"①
☞ 최양희 "700MHz 정책 신뢰성 필요..방통위와 협의할 것"②
☞ 최양희 "SW중심 사회, 인생 일모작 시대 끝났다"④
☞ 최양희 "재난망 자가망 논란은 전문가들 정보 부족"⑤
☞ 최양희 "공무원만 위한 규제 없앤다"..양면성도 봐야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