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에서 세계 최대 UHD LFD 공개

10억개 색 표현 가능한 31.5형 UHD 모니터도 전시
  • 등록 2013-08-29 오후 3:49:23

    수정 2013-08-29 오후 3:49:2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IFA 2013)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98형 UHD 상업용디스플레이(LFD)와 31.5형 UHD 모니터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98형 UHD LFD는 전 세계 UHD LFD 중에서 가장 큰 제품으로, 풀HD 제품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아 미세 먼지까지 영상에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세로로 설치할 경우 성인보다 큰 2.2m의 크기”라며 “영상물을 실제 크기 또는 그 이상으로도 표현할 수 있어 화면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UHD LFD를 세로 형태로 연속 3대를 붙인 171형 크기의 비디오 월(Video Wall)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98형 UHD LFD를 응용한 다양한 크기의 비디오월 제품들을 통해 패션, 자동차, 대형 가전 등의 소매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사 최초의 UHD 모니터인 31.5형 UHD 모니터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근 모니터 대형화 트렌드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 제품은 800만개의 화소로 초고해상도의 화면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억개의 색을 구현할 수 있어 현존하는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다.

김정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IFA 전시회를 시작으로 UHD 기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모니터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시장 1위의 기술력과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가전 전시회(IFA 2013)에서 세계 최대 98형 UHD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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