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오후 6시 통일부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정부의 중대발표가 설마 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철수이겠느냐고 관측했지만 막상 정부 발표가 나오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 폐쇄로 이어지면 그동안의 투자액을 모두 날릴 수 밖에 없기 때문.
한편, 협회 소속 입주 기업인 일동은 전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남과 북이 50년간 합의한 투자보장이 확고하게 지켜지기를 바란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개성공단 기업인은 남북 정부로부터 보장받은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확고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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