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본입찰 참여.. 인수가 3조5천억 안넘을 듯

"대우인터 가치 검토 후 적정 가격 제시"
  • 등록 2010-05-07 오후 5:24:45

    수정 2010-05-07 오후 5:24:4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M&A(인수합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는 7일 대우인터내셔널(이하 대우인터) 본입찰 마감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찰가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인터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 적정한 가격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005490) 측에선 6조원 이상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인수후 사업간 시너지 등을 이유로 경쟁사에 비해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생산 물량의 20% 정도를 대우인터를 통해 수출할 만큼 양사간의 사업 연관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포스코 경영진의 인수의지가 강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포스코는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M & A와 신사업 투자 등을 전담하는 '성장사업투자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되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성장사업투자부문'의 신설을 두고 업계에선 대우인터,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M&A에 대한 포스코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최대 40% 정도로 감안해 3조5000억원이 넘지 않는 수준에서 입찰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제안서 검토 후 5월 1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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