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드래곤플라이 소폭 오름세

[이데일리 증권부] 26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1077.71로 출발해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힘입어 1100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후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전일보다 12.29포인트 내린 1054.79로 장을 마쳤다.

장외종목들은 하락세 및 혼조세를 보였다.

생보사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6000원대를 회복했던 금호생명(-2.46%)은 이날 다시 5950원으로 떨어졌고, 8거래일 연속 하락한 미래에셋생명은 1만1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양생명은 유상증자 소식의 여파로 2.63% 추가하락하며 1만1100원을 기록했고, 연일 하락세를 보인 삼성생명은 41만6500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IT계열주들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코스닥기업인 팅크웨어(084730)와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를 작용하지 못한채 2.65% 하락한 2만7500원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0.44%)는 이틀연속 하락하며 2만2750원으로 장을 마쳤고, 4거래일연속 하락했던 삼성SDS는 4만72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1만12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던 위아가 2.22% 상승하여 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5700원대로 내려갔던 현대택배는 0.87% 상승하여 5800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81% 하락하며 4만1000원대를 벗어나 4만750원을 기록했고, 현대아산(1만1750원)과 현대카드(1만1000원)는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서비스는 7850원으로 전일보다 150원 내렸고, 한국인포데이타는 50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한국증권금융(+0.84%)과 하이투자증권(-1.18%)은 각각 6000원, 2090원으로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리딩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은 각각 515원, 2700원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위고글로벌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우회상장 진행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1.33% 상승하여 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밖에, 포스콘(-1.71%)과 메디슨(-1.61%), 한국디지털위성방송(-2.05%), 네오세미테크(-1.26%)등 장외종목들은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공모예정주인 네오피델리티(4925원)가 1.50% 하락하며 5000원대에서 벗어났다. 승인주인 코오롱생명과학은 3일연속 상승하며 2만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포스코건설은 6만5500원을 기록했다.

이엔에스테크놀러지는 1.60% 하락하며 6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대우캐피탈(7000원)과 용진철강(8750원), 조이맥스(3만원), 티플랙스(4500원), 한국정밀기계(2만1500원)등 승인주들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