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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치던 사람들은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는 소신과 지식이라도 있었다”면서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에는 없나.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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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트위터에 미국산 소고기 대신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MB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한동안 방송 및 영화 등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큰 위기가 와서 10년 동안 공백 기간을 가졌다.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홍 전 대표는 당시 느꼈던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