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개념 있는 척하던 연예인들, 왜 조국 사태엔 조용한가”

배우 김규리·개그맨 유병재 저격
  • 등록 2019-08-23 오후 2:24:03

    수정 2019-08-23 오후 2:24:0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개념 있는 척하던 연예인들은 왜 침묵하는가”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치던 사람들은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는 소신과 지식이라도 있었다”면서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에는 없나.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규리, 개그맨 유병재.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DB)
홍 전 대표가 인용한 발언은 배우 김규리와 개그맨 유병재가 했던 말이다.

김씨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트위터에 미국산 소고기 대신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MB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한동안 방송 및 영화 등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큰 위기가 와서 10년 동안 공백 기간을 가졌다.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유씨는 지난해 4월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홍 전 대표를 거론하며 “전 조루다.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 전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한다.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홍 전 대표는 당시 느꼈던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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