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2020년말 해군 인도

1만 4500톤급 수송함, 헬기 및 공기부양정 2대 탑재
최남단 선 '마라도'에서 이름따
  • 등록 2018-05-14 오전 9:38:22

    수정 2018-05-14 오전 9:38:22

진수준비중인 마라도함. (사진=방사청·해군)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식이 14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등 군과 방위사업청, 조선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마라도 주민을 대표해 김은영 이장, 마라도 분교 마지막 졸업자, 흥남철수작전 중 메러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손양영씨와 이경필씨도 참석한다.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주빈의 부인이 진수줄을 자르는 관습이 있다. 이번 마라도함은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부인인 구자정 여사가 손도끼로 진수줄을 자를 예정이다.

한편 마라도함은 1만 4500톤급 수송함으로 최대속력은 23노트, 승조원 등 1000여명의 병력과 장갑차, 차량 등의 수송능력을 보유하며 헬기 및 공기부양정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대형 재해·재난시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활동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명은 해군의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의지를 담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로 결정됐다. 마라도함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0년 말경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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