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과 애플이라는 양강 체제가 아직 굳건하지만 두 회사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자들은 계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역사상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로 체면을 구겼다. 빠른 결정을 통해 사태를 비교적 잘 수습했다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 일로 손상을 입은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가치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IT의 역사를 보면 혁신과 최적의 가치판단이 기업의 명운을 좌우했다. 레노버는 2005년 IBM의 PC 사업을 넘겨받고 1위에 올랐지만 그러나 이후 인수한 모토로라 모바일이 힘을 못 쓰며 올해 7년 만에 적자를 봤다. IBM은 PC 매각 이후 서버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인공지능·클라우드 기업으로 변신, 여전히 IT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로 애플과 삼성부터 새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질서에 도전해 1위를 꿰찬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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