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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이날 충남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정운영 지표를 볼때 한반도 위기관리, G2 체제하의 외교·안보 노선, 양극화, 노령화 시대에 국가의 적극적 시장개입 전략 등 모든 면에서 처방전은 지난 20세기의 낡은 처방전”이라고 지적했다.
안 지사의 이날 역할은 전당대회를 맞이해 축사를 하는 것이었지만 사회를 맡은 박수현 전 의원의 “축사하랬더니 출정선언을 하신다”는 말처럼 대권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가득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 길을 열어왔다. 이 역사를 이어받자”라며 “5000만명의 안전과 더 나은 미래 번영을 위해, 우리당을 위해 더욱더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210만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일해왔다”고 충남도지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여권 한장 손에 쥐고 해외 여행하는 사람이 가뭄에 콩나던 시절에서 이제 보편적 세계시민은 국가 뛰어넘어 투자하고 자기 삶을 선택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맡고 있는 양극화 경제성장 동력,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한 국가적 관점으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거듭 새시대의 새로운 전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