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증권, 사흘째 상승세…매각 우선협상자 발표 예정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003450)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1시46분 현재 현대증권 주가는 전일대비 0.88% 오른 6880원을 기록 중이다. 소폭이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등 현대증권 매각측은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제시한 기준가격 공개 확인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들이 제시한 희망가 비교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본입찰에는 KB금융(105560)지주, 한국금융지주(071050)와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액티스그룹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현대그룹의 주요 매각 주체인 현대상선(011200)은 1.97% 상승한 233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과 마찬가지로 최근 3거래일째 오름세다. 현대증권의 매각 가격이 최대 1조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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