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확대했다. 또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도 크게 늘려 차량 충돌시 안정성을 높였다.
핫 스탬핑 공법은 900℃ 이상 고온으로 가열한 철강 소재를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기아차 SUV로는 처음으로 ‘지옥의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급가감속 코너링 등 혹독한 주행시험과 품질평가를 시행해 주행성능도 높였다.
이외에도 신형 쏘렌토는 기존 대비 전장은 90mm 이상, 앞뒤바퀴 거리는 80mm 이상 늘어나 실내공간도 기존보다 넓어졌다.
한편 쏘랜토는 2002년 2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6월가지 총 206만 9033대가 판매돼 출시 12여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