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매출액 1조 313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분기 순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산업자재, 필름·전자재료 회복세 진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4분기가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였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로는 하락했다.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의 증가와 소송충당금 반영 중지로 전년대비 81.08% 급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월3일(미국시간 기준), 아라미드 섬유 관련 듀폰과의 소송에서 기존의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토록 하는 항소판결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소송충당금이 1분기부터 미반영돼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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