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이날 밤(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 아시아나항공(020560) 항공기 1대와 진에어 항공기 2대 등 모두 3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라카이에도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이 각각 1대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마닐라에 있는 승객에게는 당초 20일 오전 중으로 임시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서 대체 항공편을 띄우기로 했다. 당국은 이를 위해 타이거항공의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접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제스트항공은 이날 중으로 필리핀 민항청(CAAP)에 운항정지처분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마닐라 일대에 내린 폭우로 면담 일자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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