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일 주가는 5.5% 오른 35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고려아연은 장중 한때 35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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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은 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은 가격은 100% 이상 상승하며 고려아연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금과 은의 가격상승은 고려아연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고려아연 금은 매출비중은 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심리와 밀접한 금에 비해 은의 경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되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태양광 산업 성장과 오염방지 중요성 부각, 제약 등 신산업 수요 증가 등 은의 사용처가 급증하는 추세다. 더욱이 은 생산의 80% 가량을 담당하던 광산 생산이 감소하고 있어 은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가공업체에 비해 가격 전가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최종 제품이 아닌 금과 은, 아연 등의 ‘괴’를 생산하는 제련 업체"라며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런던금속거래소 등에 매도가 가능한 품목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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