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제2 제철소 부지 선정-WSJ

카르나카타주 가다그 지구
주 정부, 1년 안에 토지 매입 완료 계획
  • 등록 2011-02-09 오후 3:04:57

    수정 2011-02-09 오후 3:04:5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포스코(005490)가 인도에 70억달러 규모의 제2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 선정 등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카르나카타주의 V.P 발리가르 산업장관은 이날 "포스코가 카르나카타주 가다그 지구를 제2제철소 부지로 선정했다"면서 "주 정부는 조만간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3000에이커(1200헥타르)의 토지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지 매입이 앞으로 1년 안에는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에서 토지 매입은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복잡한 관료주의적 규제와 지역 내 거주자들의 거센 반대 등에 부딪혀 가장 힘든 절차로 손꼽힌다.

특히 인도는 주별로 토지인수 관련 규정이 다르다. 일부 주에서는 민간 기업이 토지를 매입하는 데 책임이 있지만 포스코가 제철소를 건립하거나 할 예정인 오리사주나 카르나타카주는 주 정부가 토지 매입을 한 뒤 해당 기업에 매각한다.

포스코는 연간 600만메트릭톤 규모의 제철소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카르나타카 정부와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첫 제철소 건립을 위해 지난 5년간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달 인도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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