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기업은행(024110)이 국책 보증기관에 1000억원을 특별출연, 1조 2000억원의 중소기업 지원금을 마련한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2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기금 출연을 통한 성장잠재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특별출연 협약식에 참석한 안택수 신보 이사장(왼쪽부터) 윤용로 기업은행장, 진병화 기보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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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신보와 기보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들 보증기관은 연말까지 1조 2000억원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을, 농협이 500억원을 국책 보증기관에 특별 출연하기로 한 협약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이다. 기업은행의 올해 특별출연 규모는 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 기업은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대출한도는 30억원,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신보와 기보는 보증료를 최대 0.3%포인트 감면하고,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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