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주택 분양가격 상승 억제하겠다" [2024 국감]

가처분면적 확대, 용적률 상향 등 통해 조성원가 낮추는 제도개선 방안 강구
  • 등록 2024-10-10 오전 11:11:47

    수정 2024-10-10 오후 1:25:17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기 신도시 5곳과 광명시흥 등 진행 중인 대규모 택지를 신속히 조성하고 김포한강2 등의 신규택지는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해 충분한 공급기반을 마련하겠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고물가와 부동산 PF 부실의 여파로 최근 2~3년간 신규 주택착공이 현저히 감소하고주택 분양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골목경제에서 우리 경제 전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온 건설산업이 침체에 빠져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택시장의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주거 안정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LH는 8·8 대책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건설시장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LH는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이 사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1만호를 포함, 올해 총 5만호를 차질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호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가처분면적 확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 주택 분양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 방안을 차질없이 실행해 내년, 4만호 규모가 민간에서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전월세난 등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청년·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올해와 내년, 10만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인 5만호를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해 거주 후,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며, 특히 수요가 많은 서울 등에 집중 공급해 정책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