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라져가는 꿀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하기 위한 전시가 열린다.
작가 핑크허니(PinkHoney)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Save the Bees, Save the Earth’ 전시회를 위플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진행한 ‘핑크허니와 함께하는 꿀벌 보호를 위한 아트 프로젝트’는 더문랩스 LM NOVA의 ‘웹3 크리에이터 펀드’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꿀벌 보호를 주제로 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시에는 135명의 아티스트, 신진작가, 일반인,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대규모 디지털 전시를 기획했다.
위플갤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갤러리로, 100여 대가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 멀티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수익 전액은 꿀벌 보호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작가 개인 후원으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기부된다.
오프닝 파티는 오는 12월 16일 용산 위플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 자선바자회, 와인시음회 및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핑크허니는 전 세계에서 사라져가는 꿀벌들을 위해 ‘Pink HoneyBee(핑크꿀벌)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다. 핑크허니는 “이번 전시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는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예술의 아름다움과 기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