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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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 전 관련 입법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관련) 정부개편안이 이달 중 확정되면 국회가 본격 입법에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충분히 논의해 가능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최저임금 관련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지 않는 제도개선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7월 이전에 입법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최저임금위원회에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를 둬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사로부터 자유로운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인상구간을 정하고 노사와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가 구간 안에서 최저임금을 의결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