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화학그룹인 릴 라이언스 그룹은 지난 19일 마감한 웅진케미칼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상당 기간 물밑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폴리에스테르 직물과 섬유 제조업체인 릴라이언스 그룹은 매년 석유화학, 석유, 가스 등 관련 제품을 판매해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G화학(051910)과 GS(078930)에너지, 롯데케미칼(011170), 태광산업(003240) 등이, 일본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웅진케미칼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작업 초기만 해도 선뜻 인수 의향을 밝히는 곳이 없었지만 섬유 부문과 수처리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주목을 받으며 매력적인 매물로 떠올랐다.
웅진케미칼은 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를 심사해 적격인사후보에게 실사 기간을 줄 예정이다. 이어 오는 9~10월 본입찰을 실시해 연내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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