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005960)은 계약금 마련에 부담을 느껴 아파트 구매를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현금 없이 새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하우스 바이 하우스(House Buy House) 계약제’를 16일 시작하는 경기도 남양주 ‘도농역 센트레빌’ 선착순 분양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식은 새 아파트를 구입할 때 치르는 계약금을 현금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계약 할 수 있다. 전세에 살고 있거나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전세금이나 기존 주택가격 시세 등을 바탕으로 건설사가 채권 설정을 하고 분양가 5%의 계약금은 우선 건설사가 대납한다.
동부건설 측은 “전세가 상승으로 아파트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나 경기위축 등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유동성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를 위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햇다.
지하 3층~지상 22층 아파트 9개동으로 지어지는 도농역 센트레빌은 전용면적 59∼114㎡의 조합 아파트로 457가구 중 282가구가 특별 및 일반분양으로 선보였다. 단지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며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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