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4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발전기기 부문에서 전체 수주금액의 50% 가량의 수주성과를 올려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세를 이어가고 있고 플랜트기기사업의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견조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전전년도 대내외 열악한 수주환경 등에서 비롯된 플랜트기기사업부문의 이익률 하락분에 대한 부담을 전년도 모두 떨어냈다”며 “지난해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양질의 플랜트기기 수주실적이 올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서 턴어라운드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전플랜트 분야의 유의미한 수주성과와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의 국내 및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프로젝트 성과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