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 9개 기관이 최하위 등급인 ‘개선’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는 ‘우수’ 7곳, ‘양호’ 21곳, ‘보통’ 21곳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우수’ 등급 기관수가 3개 줄고 ‘개선’ 등급 기관수가 2개 늘었다.
석유공사, LH, 국민연금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9개 기관이 ‘개선’ 등급을 받았다. 조폐공사, 주택관리공단이 전년보다 2단계 등급이, 석탄·석유공사, 국민연금공단, 산업인력공단, 승강기안전관리원 등 17개 기관은 1단계 등급이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한전 KDN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전년보다 한국철도공사는 2단계 등급이, 서부·중부발전, 한전 KDN, 한전 KPS, 한국수력원자력 등 12개 기관은 1단계 등급이 상승했다.
평가위 관계자는 “단순 중소기업 지원 실적보다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동반성장 활동에 보다 의미를 두고 더 엄격하게 평가하다 보니 개선 등급 기관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기업협력과 관계자는 “우수기관에는 포상을 주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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