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내수실적 소폭 상승.. 해외는 부진지속(상보)

35만7795대 판매.. 전년비 6.0% 감소
  • 등록 2015-08-03 오후 3:06:28

    수정 2015-08-03 오후 3:06:2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적으론 마이너스 성장했다.

현대차는 올 7월 35만7795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보다 6.0% 줄었다. 내수판매는 5만9957대로 0.5% 늘었으나 해외판매는 29만7838대로 7.3% 줄었다.

내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현대차는 올 들어 내수 시장이 위축한데다 세단에서 SUV로 고객 취향이 바뀐 영향으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3.0% 줄었었다. 그러나 이달엔 싼타페가 국내 판매 자동차 중 가장 많은 9942대 판매되며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싼타페가 내수 판매 1위 모델에 오른 것은 신모델이 나왔던 2012년 6월 이후 3년1개월만이다. 이 외에도 투싼이 4209대 판매되는 등 SUV 판매는 크게 늘었다.

쏘나타도 디젤·하이브리드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8380대의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큰 폭 줄었다. 트럭·버스 등 상용차 판매도 19.2% 줄었다.

해외판매도 부진했다. 국내공장에서의 수출 물량은 9만7772대로 0.7% 늘었으나 해외공장 현지판매량은 20만66대로 10.7% 줄었다. 국내 공장 수출은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난데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비교적 활기를 띠었으나 해외 공장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침체 여파로 부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2016년형 쏘나타 판촉을 강화하는 동시에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 출시를 잘 준비해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와 환율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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