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일모직 주가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치열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장중 8.25%까지 하락했다. 오후 1시47분 현재는 전날보다 5.50% 떨어진 13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제일모직에 대한 첫 투자의견 하향조정도 나왔다. 키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세 단계 낮췄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제일모직의 가치를 봐야 한다”며 “제일모직의 실적개선을 감안해도 현 시가총액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