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수영 유망주, 국내 최초 생존수영 전문클럽 열어

  • 등록 2020-01-13 오전 10:45:16

    수정 2020-01-13 오전 10:45:16

생존수영 전문가 나오미 쿠스버트(Naomi Cuthbert, 왼쪽)와 신나리 개츠비 인터내셔널 대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최초 아동을 위한 생존 수영 캠페인(Drowning prevention campaign)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북아현 초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리며 미취학 아동들(만 3세-만 7세)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 세계 아동 사망사고 주요 원인인 익사 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인식 전환 차원에서다.

이번 캠페인은 전문 수영클럽 Gatsby International(개츠비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며, 수상안전 선진국 호주의 나오미 쿠스버트(Naomi Cuthbert) 등 생존 수영 전문가가 참여한다.

Gatsby International의 신나리 대표(30)는 유년시절 접영 수영선수로 전국규모 대회 메달을 휩쓸고, 전국소년체전에도 꾸준히 참석했던 수영 유망주였다.

그는 체계적인 수영교육을 받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을 다녀온 후, 대학을 마치고 다시 호주에 가서 전문 스포츠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며 생존수영 이론을 공부했다. 이후 우리 정부와 국민의 수상안전 정책과 인식에 힘을 더하고자 2015년 귀국해, 전문 수영클럽 Gatsby International을 설립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WHO(세계보건기구)가 그의 제안과 편지를 눈여겨보고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대한 호응을 보냈다.

이를 바탕으로 신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주요 선진국의 생존수영법 등을 국내에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국제인명구조연맹 ILS(International Life Saving) 총회 및 주요 회의에 7년 연속 참석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수상안전, 선박사고 예방 안전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신 대표는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주요 도시 모두가 큰 강을 끼고 있는 수상 국가에 속한다. 이런 환경에 비해, 생존수영법 및 수상안전 인식에 정부와 개인 모두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이번 캠페인이 그러한 인식 전환에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참가신청은 Gatsby Internationa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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