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선만 되면 대선 후보들이 국가의 안보현실과 국방능력, 실현가능성 등을 고민 하지 않고 이렇게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전날 문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군 복무기간을 1년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10개월로 단축하자고 했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모병제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이어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새로운 것을 추진하거나 논란이 큰 사안은 다음 정부로 넘길 것”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는 국정관리에만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불통과 독선으로 추진한 대국민 갈등 정책에 대해선 한치의 전진도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실업률 낮추고 AI 진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하고 설 명절 앞두고 물가관리에 몰두해야 한다”면서 “황 대행에 주어진 역할을 넘는 것은 차기 정부의 입장을 좁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