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가관'..탄핵 추진할 수밖에"

페이스북에 글 남겨.."탄핵 유도·특검 조사 시간벌기"
  • 등록 2016-11-20 오후 6:22:41

    수정 2016-11-20 오후 6:22:4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검찰 조사 거부를 선언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의 불법 행위를 규탄하며 탄핵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엄포를 놨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힌 뒤 “지금 청와대의 모습은 또 하나의 퇴진 및 탄핵사유만 추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거부, 방해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실을 부인하며 검찰의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고 ‘중립적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한다”면서 “자신을 방어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관”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순실 등 법정 기소일 20일을 앞두고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이런 괴설을 퍼트리는 것은 전혀 대통령답지 않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탄핵을 유도하며 특검에서 조사받겠다는 것은 시간벌기”라며 “특검이 선정된 후에 중립성 여부로 또 조사 거부 논리를 만들어 가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