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는 1일 중국 장쑤성 우시 브릿지스톤사 공장에서 9만㎡ (약 27,000평) 면적에 달하는 브릿지스톤사 공장 지붕에 4.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브릿지스톤사 중국 총괄사장 미기타 히로타카, OCI 우시솔라 강학지 사장, 우시시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우시시 정부가 포함된 3자간의 계약으로 OCI는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며, 브릿지스톤사는 우시시 공장의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우시시 정부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OCI는 생산된 전기를 브릿지스톤사에 공급하는 등 25년 동안 1900만 달러 (한화 약 223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OCI는 작년 1월 우시시 정부와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의 4.6MW 발전소는 MOU를 체결한 후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OCI는 저장성 자싱시에 총 20MW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2.5MW를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에 2.9MW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동성 옌타이시에 6MW를 설치하는 등 2015년 말까지 총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중국에 건설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사장은 “ OCI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적극 진출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태양광발전은 작년 10.6GW에서 67% 늘어난 총 17.8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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