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 1위 업체 메디포스트(078160)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히딩크 전 감독을 ‘제대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으로,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가 풍부해 출산 시 보관했다가 백혈병과 뇌신경계 질환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생명자원 가운데 하나다.
히딩크 전 감독은 오른쪽 무릎의 연골이 거의 없는 중증 상태로 통증이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 6개월여 만에 골프 등의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다.
박 대통령은 당시 “히딩크 감독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앓다가 한국에서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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