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7%) 오른 574.25로 마감했다. 2.39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마지막까지 랠리의 끈은 놓지 않았다.
외국인의 사자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외국인은 1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개인도 닷새 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7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기관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142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부진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 정치세력화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였다. 오픈베이스(049480)가 5% 가까이 올랐고, 링네트(042500)는 5% 넘게 상승했다. 안랩(053800)도 사흘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살인진드기 관련주는 이날 13%가량 급등한 승일(049830)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4451만주, 거래대금은 2조2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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