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 상반기 218만12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시장에선 작년보다 4.7% 감소한 32만8113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은 국내생산수출 65만9579대, 해외생산판매 119만2320대를 합해 총 185만1899대를 판매해 전년에 비해 15.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5만5147대를 판매해 올 상반기 내수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4만9593대 ▲그랜저 4만6692대 ▲엑센트 1만5543대 등의 순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19만8935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2%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0.8% 감소한 6만790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1만5735대가 팔려 전년 대비 3.4%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상반기 해외시장 판매는 국내생산수출이 65만9579대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고, 해외생산판매도 119만2320대로 13.4%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싼타페 등 신차 중심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상반기 218만대 판매.. 전년비 11.6%↑
☞[기자수첩]경제민주화 논의, 양극단을 경계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 가격으로 깎아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