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는 20·30 여성들의 `뷰티 바이블`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 방송인 유진이 메인 MC를 맡아 진행하며 화장품 전반의 품질에 대해 순위를 매긴다. 소비자 패널의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을 통해서다.
특히 이 방송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여기서 1위에 오른 제품은 방송후 매출이 400%까지 신장하는 등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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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잇뷰티는 작년에도 협찬주 제품을 노골적으로 광고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조치(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를 받기도 했다.
인상분을 감안한 겟잇뷰티의 PPL단가는 최저 1600만원에서 최고 7600만원. 공중파의 24부작 드라마 PPL 규모가 3억~5억원 선임을 감안할 때 회당 가격이 최대 6배 가량 비싸다. 공중파의 24부작 드라마의 경우 회당 PPL금액 1250만원~2083만원 선이다.
이선주(38. 서울 독산동)씨는 "무조건 비싼 제품이 1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겟잇뷰티에 소개하는 제품의 품질을 믿었는데, 광고비를 지불하고 있다니 배신감이 든다"며 "앞으로 방송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온스타일 관계자는 "PPL단가 인상은 올해 광고비 조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온미디어 합병 전 각사가 출혈경쟁을 하면서 정상 광고단가를 적용할 수 없었던 것을 정상화하면서 PPL단가도 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코너에서는 PPL을 진행한다하더라도 블라인드테스팅의 경우 PPL을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