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E의 한국법인인 GE코리아는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의료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년 뒤에는 의료비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GE는 헬스케어산업에 향후 6년간 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비용을 15% 절감하고, 첨단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서비스를 15%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GE는 한국시장에선 향후 6년간 3000만 달러 이상을 국내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066570)도 작년 말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등 아시아 헬스가전 시장으로 영역을 차츰 넓히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전체 가전 매출중 헬스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바디케어(의료용 진동기 등) ▲워터솔루션(이온수기, 정수기 등) ▲에어케어(공기 정화기)를 헬스케어 가전사업의 3대 핵심 영역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LG CNS의 홈 헬스케어 솔루션인 `터치닥터`와 연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터치닥터는 LG CNS와 인텔이 개발한 만성질환 관련 홈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전문 의료진과 혈압과 혈당 등 생체 정보외에 식단과 스트레스 등 건강정보를 상담받을 수 있다.
최규성 LG전자 HA 사업본부 실장은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도 10여 년 전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했듯, 우리나라에도 이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최 실장은 "LG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생활가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LG 3G폰, 中서 `최고 경쟁력` 평가
☞프랑스 마음잡은 LG 쿠키폰, `4월 판매 1위`
☞LG전자, 협력사 재무 건전성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