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52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참석해 “30년 전 일이다. 그 당시 제가 컴퓨터 전문가로 컴퓨터 전문잡지 인터뷰를 할 일이 있었다. 이제 인터뷰 마치고 사진을 찍으러 기자분이 오신다고 하기에 그 당시에 집에서 기다렸다. 사진기자분이 오셨는데, 3시간 정도를 이야기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런데 계속 이야기만 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3시간 정도 있다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봤다, 도대체 사진 언제 찍느냐고. 그랬더니 그분 말씀이, 자기는 상대방과 친해지기 전에는 절대로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 사람의 자연스러운 표정이 떠오르고 그걸 찍는 게 본인의 일이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 관련기사 ◀
☞ 차기 대통령 적합도, 문재인 25.5% vs 안철수 22.7%
☞ 안철수 지지도 21%, 문재인 제치고 1위 올라서
☞ 안철수 "양적완화 꺼낸 朴대통령, 문제인식 심히 우려"
☞ 국민의당 힘받는 전대 연기론..안철수 대권행보 '순풍'
☞ 안철수, ‘50대 이상·TK지역’ 차기 지지율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