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박남춘 의원은 19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4층에서 3시간30분에 동안 협의한 끝에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기술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키로 논의했다. 자료 준비를 추가로 하도록 하고 내일 오후 2시부터 다시 검색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했으며, 전 의원은 “지금까지 방식에 한계가 있었으니 계속 보완하면서 하려고 한다.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못하고 절대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열람위원 4명이 4명의 전문가와 함께 검색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20~21일 이틀간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최종적으로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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