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디지털, LG전자 특허침해 제소

`특허괴물` 인터디지털, 美 ITC에 제소
  • 등록 2012-01-05 오후 7:17:59

    수정 2012-01-05 오후 7:17:5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특허괴물로 알려진 미국 인터디지털로부터 3G 이동통신 특허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2월21일 인터디지털의 제소를 받아들여 LG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ITC는 앞서 지난해 8월21일 인터디지털이 노키아, 화웨이, ZTE를 상대로 제소한 3G 특허침해 소송과 묶어 심리하기로 했다.

ITC가 인터디지털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LG전자는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 휴대폰을 팔지 못 할 수도 있다. 판매를 재개하려면 인터디지털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노키아 등과 함께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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