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27일 "대한통운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찰가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대한통운의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 적정한 가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최대 30%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1조5000억~1조7000억원 수준에서 입찰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주체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등이 가격요소에 비중을 두고 있는 탓에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대한통운은 포스코의 국내 물류의 약 13% 정도를 담당하고 있어 양사간의 사업 연관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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